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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/span><br><br> (영종도=연합뉴스) 최재구 기자 = 세계무역기구(WTO)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막판 유세를 위해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. 2020.10.12<br><br> jjaeck9@yna.co.kr<br><br><span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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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/span> </td></tr><tr><td style="text-align:left;word-break: break-all; word-wrap: break-word;width:512px;">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. 연합뉴스 </td></tr></tbody></table>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삼성 합병·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증권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.<br> <br>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'종합감사(23일) 전에 삼성증권 조사 계획을 알려달라'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요청에 "최대한 만들어지는 대로 보고 드리겠다"고 답했다.<br> <br> 윤 원장은 '신속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것에 입장을 같이하느냐'는 물음에는 "네"라고 답했다.<br> <br> 박 의원은 삼성증권이 제일모직의 자문사를 맡은 사실을 숨기고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 찬성 의결권을 위임받은 것에 대해 이해 상충 가능성을 제기했다.<br> <br> 박 의원은 "삼성물산이 의결권 확보에 실패한 주주의 정보를 삼성증권이 건네받아 의결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이 아니냐"고 물었고, 윤 위원장은 "그런 것 같다"고 답변했다.<br> <br> 윤 원장은 '최대 업무 정지까지 가능한 심각한 위법 사항인 것도 맞지 않느냐'는 추가 질의에는 "살펴보겠다"고 말했다.<br> <br> 김현주 기자 
